올 해 전자정부 사업에서 삼성SDS, LG CNS, SK C&C 등 상위 IT서비스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 삼성SDS가 LG CNS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LG CNS는 올해 최대 사업으로 꼽힌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 이전 2차 사업의 경우 부사업자가 아닌 도급업체로 참여함에 따라 공식적인 수주실적에 잡히지 않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백중세'라는 분석이 많다.
오히려 공공SI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했던 LG CNS가 막판 뒤집기와 SK C&C의 2위 등극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을 두는 시각도 없지 않다.
29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7월까지 총 32개 전자정부 과제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삼성SDS가 수주량 및 금액 측면에서 업계 2~3위인 LG CNS와 SK C&C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의 경우 올해 발주된 전자정부 사업에서 지난달까지 총 12개 과제에서 100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LG CNS와 SK C&C는 각각 453억원(9개 과제), 464억원(8개 과제)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삼성SDS와 LG CNS의 경우 올해 가장 굵직한 사업으로 평가된 정부통합센터 관련 사업을 공동수급 또는 도급 형식으로 수주했기 때문에 각 업체에 어느 정도 규모의 돈이 돌아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아울러 이들 3사의 수주금액은 주·부 사업자를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복 집계되는 부분이 있어 실제 총 수주금액은 이보다 줄어들게 된다.
삼성SDS는 7월까지 총 12개의 전자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이중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과제는 10개이며 사회보험 적용·징수 업무 일원화를 위한 BPR, 농축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 3차 사업은 부사업자로 참여했다.
삼성SDS는 올 해 전자정부 사업 중 최대어로 꼽히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 이전 2차 사업을 396억원에 수주했으며 160억원 규모의 2단계 전산기반환경 구축사업도 수주하면서 업계 2,3위인 LG CNS와 SK C&C를 따돌렸다.
다만,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의 경우 통합발주 된 전산기반환경 구축사업은 LG CNS가 부사업자로, 장비 이전사업은 LG CNS와 현대정보기술이 도급업체로 참여하기 때문에 삼성SDS의 실제 수주금액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2위인 LG CNS는 표면적으로는 현재까지 SK C&C에 비해 총 수주규모면에서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 현재 수주상황은 LG CNS가 9개 과제에서 453억6천만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SK C&C는 8개 과제에서 463억9천만원의 수주금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LG CNS는 396억원 규모인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 이전 2차 사업에 도급업체로 참여하는 만큼, 실제 수주금액은 LG CNS가 높아질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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