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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설팅 熱戰 ②/한국액센츄어] 테크놀로지 컨설팅·SI 분야 강화

[인터뷰] 김희집 한국액센츄어 대표

국내 IT컨설팅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액센츄어가 올 해 주력할 분야는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 부문과 데이터센터통합 등 테크놀로지 컨설팅으로 요약된다.

물론 액센츄어는 SI(시스템통합)기능을 담당할 조직도 강화함으로써 단순히 컨설팅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컨설팅에 기반한 전방위 IT사업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IT서비스업체로의 변신이 액센츄어의 중장기 전략인 셈이다.

액센츄어 김희집 대표<사진><디지털데일리> 인터뷰를 통해 “IT컨설팅 부문에 있어서는 기존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SOA와 데이터센터 통합 부분을 주력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액센츄어는 글로벌 차원에서 향후 3년 동안 테크놀로지 컨설팅 부분에 2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예산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통합 기술연구소 설립 비용도 포함돼 있다.


3국 통합 기술연구소는 향후 2년내 3국 중 한 나라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 기술력 증대를 위한 전략 수립, 마케팅, 제안 및 자산개발, 제휴 개발 및 관리, 컨설턴트 선발 및 훈련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밖에 고객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나 SOA와 같은 새로운 고객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액센츄어는 올해 SI 기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IT아웃소싱 부분을 강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당 조직인 ATS(액센츄어 테크놀로지 솔루션) 인력을 올해 내로 99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김 대표는 “경영컨설팅 부문에 있어서는 전략, F&PM(재무 및 경영성과관리), CRM(고객관계관리), SCM(공급망관리) 등의 분야에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사업전략, 지주회사 운영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운영 전략 등에 맞춰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자본시장통합법, 지주회사 출범, 글로벌 오퍼레이션 등 3가지 분야가 올해 경영 및 IT컨설팅 분야를 이끌 핵심 이슈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액센츄어는 올해 초 이러한 사업 전략에 따라 조직을 개편, 과거 산업별로 중점을 두고 구성됐던 조직을 기능별로 집중시켜 보다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 됐다.

한편, 액센츄어는 올해부터 글로벌 경험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약 10% 이상의 인원을 해외 글로벌 프로젝트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액센츄어 컨설턴트 인력은 총 400여명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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