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국내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편한 가입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단체 가입 시 대표피보험자(인솔자나 모집자 등 가입자)가 동반인의 개인정보를 대신 수집할 필요 없이 각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주민등록번호 등을 대신 수집・취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의 위험을 낮췄다.
개인부터 단체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함께하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가입자가 여행 일정과 보장 플랜을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요구하는 대부분의 국내여행보험과 달리, 이 상품은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 동반인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만 알아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링크를 공유해 동반인 개개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보험금 청구 등 가입 이후 절차의 편의성도 높였다. 단체보험을 가입한 모든 동반인은 카카오톡으로 공유받은 가입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기본형, 안심형, 든든형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됐다.
모든 플랜에서 ▲상해사망/후유장해(1억 원) ▲질병사망 및 고도후유장해(1000만 원) ▲배상책임・상해 비/급여 실손의료비(3000만 원) 등 주요 보장을 제공한다.
안심형은 ▲골절수술비・골절진단비・깁스치료비・화상수술/진단비(10만 원) ▲응급실 내원진료비(3만 원) ▲상해입원일당(1만 원) 등 상해 특약을, 든든형은 ▲질병 비/급여 실손의료비(1000만 원) 등 질병 보장 특약을 더해 여행 목적과 필요에 맞춰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는 가입할 때 일시납으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대 여성 40명이 이틀간 대학생 MT목적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기본형 2만4480원, 안심형 4만원, 든든형 9만9920원 수준이다.
보장 기간은 1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 가입은 국내여행 출발일 3개월 전부터 출발 전날까지 가능하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개인정보 보호와 간편한 가입 절차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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