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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SK하이닉스 "M15X 투자 향후 수요 증가 대응 기반 된다" [인더인싸]

김정우 SK하이닉스 경영기획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정우 SK하이닉스 경영기획 부사장. [ⓒSK하이닉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M15X 건설 투자 등도 향후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될 겁니다."

21일 김정우 SK하이닉스 경영기획 부사장은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김 부사장은 경영기획 담당 신임 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며, 불확실한 메모리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2003년 메모리생산센터로 입사해 이천 본사와 중국 우시 주재원을 거친 제조·기술 기반 전문가다.

그는 "기획 단계에서 이뤄진 의사결정이 현업의 생산력과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준다"며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시황 기반 선제 투자'와 '전략적 판단'을 꼽았다.

그는 "2023년 메모리 업황은 전례 없는 다운턴을 겪었지만, 철저한 시황 조사에 기반한 선제 투자가 반등의 토대가 됐다"며 "M15X 건설 투자 등도 향후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 진화뿐만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 AI 경쟁 격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얽혀 있어 의사결정의 난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며 "경영기획 조직은 ‘불확실성을 넘어 실행으로’라는 기조 아래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의 판단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사장은 "조직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반영한 전략적 방향성을 지속 마련하겠다"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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