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통신*방송

[LGU+컨콜] "올해 매출 2% 이상 성장"…저수익 사업 정리 속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연결기준 서비스매출 가이던스로 2%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전환을 통한 운용효율화를 가속하고, 저수익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6일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원가에 대한 경쟁력을 살피고 수익구조 개선으로 (올해는)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계획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2024년 연간 매출 14조 6252억원, 서비스매출 11조8434억원, 영업이익 8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서비스 매출은 유무선 서비스의 AX(AI 전환) 본격화에 따른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에 따라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 반영 영향으로 13.5% 감소했다.

여명희 전무는 “AI전환(AX)와 관련된 AIDC·AICC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전년도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매장과 고객센터 운영비 절감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용효율화를 특히 가속할 방침이다. 저수익 사업 정리에도 속도를 내왔다”고 말했다.

특히, 저수익 사업 정리는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B2C에선 스푸키, B2B 서비스에선 스마트팩토리·로봇·화물중계·메타버스 등의 사업을 정리했다.

여명희 전무는 “전년부터 사업 전반 사업성 검토를 통해 사업 중단 여부를 검토해왔다”라며 “다른 저수익 사업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정리할 예정인데, 이익율과 관련한 숫자는 추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