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첫 연매출 4000억원 돌파...영업익 8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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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첫 연매출 4000억원 돌파...영업익 881억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6 10:44:25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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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더존비즈온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상승한 수치다.

4분기 실적 역시 연결기준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7.6%, 영업이익 18.9%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다. 위하고, 아마란스10, 옴니이솔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원(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 AI가 비즈니스 환경에 성공적으로 통합, 내재화되며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 도입을 고려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아마란스 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위하고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옴니이솔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지고 있다.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 내부에서도 AI를 활용하며 핵심 솔루션들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측은 “연간 매출 4000억원 돌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AI 회사로서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