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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올트먼-손정의 'AI 회동'…손정의 "삼성과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4 16:34:14
옥송이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찾았다. [ⓒ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찾았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 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AI 3자 회동'을 갖는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찾았다.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손 회장은 "삼성전자와 스타게이트 업데이트 관련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관련 투자 요청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잠재적인 협업 논의만 있을 뿐"이라면서,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게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차세대 AI 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및 데이터 센터 건설 등을 목표로 한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며, 삼성전자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날 카카오와의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본다"며 "스타게이트는 공급망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야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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