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4일 마감된 국내 증시는 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을 맡으며 급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개장전 극심한 우려속에서 출발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외환시장도 원달러환율은 1410원대에서 움직이는 등 전날밤 1450원에 육박 하며 변동성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는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엄 상황이 6시간만에 해제된 것과 금융 및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시장의 동요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 하락한 2464.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98% 하락한 677.15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0.93% 하락한 5만3100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2.56%)와 네이버도(-3.11%), 포스코홀딩스(-0.91%)도 약세로 종료했다. 특히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해 지주사들의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밀렸다.
KB금융이 5.73% 급락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6.56%), 하나금융(-6.67%), 우리금융(-2.79%)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10원대를 유지하면서 오전과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또 이날 새벽에 30%이상 순식간에 급락했던 비트코인도 1억3300만원대로 회복한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함에 따라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상황이 종결될 때 까지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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