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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2657억원…전년비 22.2%↑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1-13 10:43:53
권유승 기자

동양생명 본사 전경. ⓒ동양생명
동양생명 본사 전경. ⓒ동양생명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2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7007억원을 나타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했다.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1054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에 힙입은 영향이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83%를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며 "공동재보험 체결과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며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 관리 체계를 구축해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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