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오는 28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3자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 향후 상황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같은 지지선언을 놓고, 소액주주연대 내부에선 "성급한 결정"이라는 반대 의견도 나오는 등 분열 양상도 보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서 이준용 대표(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국 회장(한양정밀) 등 3자연합 지지를 선언했다.
이같은 갑작스런 지지선언 결정의 배경에는 지난달 30일 신 회장과의 간담회가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형제(임종윤·임종훈)와 3자연합 측에 각각 서면 질의를 보낸 바 있다. 이후 소액주주연대측은 양측 모두에게 답변을 받았으며, 모두 답변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후 신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 회장의 진정성이 더 높았다고 보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소액주주연대는 대주주 5명 중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대표, 신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1일 마감된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4.08% 폭락한 3만6250원으로 마감했다.
소액주주연대가 3자연합을 지지하는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고려아연처럼 극심한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지않고 싱겁게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기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이날 장 마감후 온라인 주식 게시판에는 '자기 주식도 아니고 남의 주식 의결권까지 자기꺼마냥 언론으로 주가에 영향을 끼쳐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등 소액주주연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았다.
이 때문에 소액주주연대 내 일부 주주들이 '액트'를 탈퇴하겠다는 등 이번 지지선언에 반발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액트에 모인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는 1200여 명이며 지분은 약 2%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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