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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인터넷 서비스 장애 발생…빠른 해결방법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06 08:25:12
강소현 기자

SKB·KT 하루치 요금 감면 검토

서울 영등포구 한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한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5일 SK브로드밴드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인터넷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가 한때 불편을 겪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특정 제조사의 사설 공유기를 사용 중인 통신사 고객을 중심으로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장애는 이 제조사가 공급한 와이파이 단말기(AP)의 방화벽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와 KT는 무선 AP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할 것을, LG유플러스는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안내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한 뒤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KT 관계자는 "제조사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KT는 약관에 따른 이용자 보상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장애를 요금감면 사례에 해당한다고 보고 하루치 요금 감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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