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이 오늘(7일)부터 월 7890원으로 기존(4990원)보다 58.1% 올라간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은 2년 4개월 만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2990원에서 4990원으로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됐던 이 요금은, 이날을 기준으로 결제일이 돌아오는 기존 회원에게도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와우멤버십의 특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와우회원들은 대략 두 번의 배송 비용에 해당하는 월 이용료로 한 달에 23번의 무료 배송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금액의 10배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료 반품, 독점 할인,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그리고 자녀와 더 나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트에 가지 않음으로써 절약되는 시간은 말할 것도 없으며, 무료 배송을 통해 절약되는 금액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혜택과 절감 효과를 높여 기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직 쿠팡와우에 가입하지 않은 수천만 명의 소매 쇼핑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또한 앞으로도 계속 집중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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