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앞으로 네이버에서도 주변 쏘카존을 검색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네이버와 협력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네이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널링은 쏘카 앱 외에서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한 첫 번째 사례로, 작년 하반기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진행한 양사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5000여 개의 쏘카존에 위치한 2만2000여 대의 카셰어링 차량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네이버만으로도 주변 쏘카존 및 차량 검색, 예약, 결제,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결제 이후 이용단계에서 별도의 앱을 추가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네이버에서 오롯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한 방식이다. 본인 명의의 핸드폰만으로도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 명의 핸드폰에서 네이버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한 후 ‘쏘카’, ‘카셰어링’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 쏘카존 및 예약 가능 차량이 노출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과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수적인 본인 확인 및 운전면허증 유효성 검증 등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한 번에 진행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용 시작 10분 전에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키 권한이 네이버앱과 네이버 지도 앱에 자동 생성된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기존의 결제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돼 결제 과정이 간소화되며, 금액의 1%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최대 5%가 적립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이 필요한 순간 손쉽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3400만 명의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모두 쏘카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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