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크래프톤과 컴투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가 의무화 된 이후, 게임업계에 대한 공정위발 현장 조사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공정위는 크래프톤과 컴투스가 확률형 아이템 관련 확률 정보를 거짓 고지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 게임으로는 ‘PUBG: 배틀그라운드’와 ‘스타시드: 아스니아트리거’가 거론된다. 앞서 두 게임은 확률 안내 관련 오류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지난 3월22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 이후,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공정위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정위가 작년 넥슨에 과징금 철퇴를 내린 것을 기점으로, 게임사의 확률 조작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공정위에 집중되는 실정이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나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분쟁 해결을 중재받을 수 있지만, 공정위의 게임사 제재 결과를 근거로 별도의 민사소송까지 확대할 수 있어서다. 공정위는 앞서 엔씨소프트와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공정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이용자를 위한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제작해 배포했다. 공략집엔 ▲확률 정보 표시 위치 및 방법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신고 창구 ▲확률 조작이나 거짓 확률에 대한 검증 절차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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