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노티움, 엠엘소프트, 크리니티 보안개발사 3곳과 명지대학교가 한국 방산 보안을 위해 뭉쳤다.
이노티움(대표 이형택), 엠엘소프트(대표 이무성),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지난달 26일에 명지대 방산안보학과(류연승 교수)와 함께 ‘K-방산 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K-방산 기밀자료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신기술을 함께 개발해 국내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보안 신기술이 신속하게 방산업체와 협력사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 혁신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공동 보안기술 개발 방향은 데이터 보안(이노티움), 접근제어와 네트워크 보안(엠엘소프트), 이메일 보안(크리니티) 등 3개 보안기술을 기술적으로 통합해 플랫폼화하고, 방산 클라우드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 ‘차세대 K-방산 시큐리티 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방산 3D 캐드(CAD) 도면 경우, ▲생성 ▲사내외 유통 ▲폐기 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해킹과 해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산보안 제도혁신 부문은 명지대 방산안보학과를 중심으로 기존 보안체계의 구조적 취약점 분석과 혁신적 보안기술 체계안을 수립하고, 새로운 해킹 및 유출 기법에 대응하는 보안 신기술 정책, 제도, 인증 혁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방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선행적으로 ‘방산 기밀자료 자동 등급분류’ 기술 개발과 제도 혁신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중심 망분리 기술로 진화할 수 있다고 봤다.
얼라이언스 좌장을 맡고 있는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향후 얼라이언스는 보안체계가 우수한 83개 방산기업의 취약한 보안 부문에 대해 미 국방부 CMMC(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등과 같은 보안컨설팅과 필요 솔루션을 공급하고, 보안의 인력·예산·인식이 부족한 6000여개 방산협력사에 대해서는 필수 보안제품을 가성비 높게 구축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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