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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엔터 남궁훈 대표 오랜 생각, 디어유와 전략적 사업협력으로 이어져

아이즈엔터 AI 기술을 결합해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새로운 놀이문화 제공

왼쪽부터 디어유 안종오 대표,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남궁훈 대표. [ⓒ아이즈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디어유 안종오 대표,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남궁훈 대표.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이하 아이즈엔터, 대표 남궁훈)와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는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디어유 버블은 기존 팬과 아티스트 간 프라이빗 메시징 플랫폼에 AI ‘펫’ 버블을 더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AI 시대의 놀이문화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가상 ‘펫(pet)’ 캐릭터에 아이즈엔터의 AI 기술을 활용해 생명을 불어넣어 상시 소통이 가능한 차별화된 채널로, 올해 하반기 베타 서비스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디어유와 협약은 남궁훈 대표가 이미 몇 년 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들이 현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남궁 대표는 2020년 게재한 소셜미디어 글에서 이미 “K게임과 K팝의 만남으로 분명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중심축에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했다. 또 “실제 연예인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접근하는 것이 맞을지, 팬덤을 가져갈 수 있지만, 본캐와 부캐가 충돌할 수 있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것”이라며 게임과 엔터의 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아이즈엔터테인먼트 창업 당시 공개한 글에서도 “게임으로 시작한 기술 기반의 놀이 문화가 AI 기술로 진일보해 전통전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만나게 되는 시기가 도달한 것”이라며 “연예인이 스스로를 본따 아바타나 팻을 만들고, AI기술을 이용해 자아 의식을 가지고 채팅도 하고 활동도 하며, 이를 이모티콘으로도 활용하는 등 게임산업이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을 늘려왔던 것처럼 엔터 산업도 변모할 것이고 여기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생각을 이어왔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시장 이해도가 높은 남궁훈 대표의 오랜 통찰에 아이즈엔터 AI 기술력을 더해, 디어유와 시너지를 창출 및 비즈니스모델 확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시도와 융합으로 엔터 테크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이번 협력에 대해 남궁 대표는 “향후 AI 시장은 정보형 AI와 엔터테인먼트형 AI로 나뉠 것이라 본다. 특히 엔터테인먼트형 AI는 당사가 주목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사업 제휴로 그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디어유 서비스의 성장과 아이즈엔터의 꿈이 더욱 구체화되기를 바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는 “버블 서비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신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IT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개발 역량을 보유한 아이즈엔터는 더할 나위 없는 강력한 사업 파트너로, 이번 협력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간을 확장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즈엔터는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하여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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