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팀 네이버의 의사결정 기구가 될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직속 위원회가 CEO,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세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 직급은 회사 최고 결정권자인 C레벨의 ‘트라이앵글’인 만큼, 보다 체계적인 소통을 통한 ‘원팀’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직속의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3개 위원회 조직도를 최근 확정했다. 이는 이달 초 기존 5개인 사내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을 개편해 프로덕트&플랫폼과 비즈니스&서비스, 콘텐츠 영역 내 12개 전문조직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큰 조직 변화의 세부 내용이다.
먼저 글로벌경영 위원회와 임직원성장 위원회엔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CFO, 김범준 COO 3명이 나란히 배치됐다. 임직원성장 위원회 경우, 세 명의 C레벨 인사를 비롯해 전문조직 산하에 신규 선임된 장준기 테크 플랫폼 조직장(전 엔터기술 총괄)과 황순배 네이버 HR 리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구성원이 투입된 부문은 프로덕트&테크 위원회다. 이 위원회엔 김범준 COO를 중심으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조직장(전 서치 CIC 대표), 김주관 쇼핑 프로덕트 조직장(전 커뮤니티 CIC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1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앞서 대대적인 조직 변화 방향성을 알리며 팀 네이버 차원의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 간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본사와 핵심 계열사 모두의 성장을 견인할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구심점인 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위원회 구성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순 없다”라면서도 “내부적으로 같은 방향을 정확하게 공유하고 나아가기 위한 목적이므로 각 영역에 따라 당연히 최고 경영진 등은 포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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