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신임 사무국장에 네시삼십삼분(433) 권혁우 전 이사를 내정했다. 게임위 쇄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일 게임위는 사무국장 임용예정자에 대한 위원회 동의 절차를 거친 뒤 권 전 이사의 최종 합격을 공고했다. 권 신임 사무국장은 엔씨소프트와 등에서 인사·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해 온 기획 전문가다. 강직하고도 부드러운 성품으로 조직 내 소통에 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게임 업계 출신 인사가 게임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위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전산망 구축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홍역을 치렀다. 전임 사무국장은 허위 보고서 결재·설명 자료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정직 2개월 처분을 받고 임기 만료로 게임위를 떠난 바 있다.
권 신임 사무국장은 임용을 위한 고용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 분류 외에도 올해 3월부터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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