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쿠팡 와우멤버십 전용혜택이자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연간 1~2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이던 쿠팡플레이가 올해만 벌써 3편 이상의 라인업을 공개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
◆쿠플 2024 라인업 살펴보니...
12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을 확정했다.
올 상반기 공개될 예정인 하이드는 영국 드라마 '키핑 페이스(Keeping Faith)'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직 검사이자 차웅법무법인 공동대표변호사인 '나문영(이보영 분)'이 실종된 남편 '성재(이무생 분)'를 찾아나서며 그 뒤에 얽힌 비밀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콘텐츠의 경우 SLL, CJ ENM STUDIOS, DK E&M이 공동 제작을 맡았고 드라마 ▲쌈, 마이웨이 ▲조선로코 녹두전 ▲O'PENing 2023 -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등을 연출한 김동휘 PD가 연출을 담당한다.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등이 하이드 출연을 확정했다.
국내 인기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가 공저한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콘텐츠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 분)'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실버라이닝스튜디오, 콘텐츠 세븐이 제작을 맡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영화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 ▲서울대작전의 감독을 맡았던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키이스트, 오디너리젬이 제작하는 '가족계획'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에 합류했다. 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 남다른 방법으로 그들을 해치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은 배두나가 맡았고, 능력을 감춘 채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무한 사랑꾼 아빠 '백철희' 역에는 류승범이 출연한다. 이어 까칠하지만 내심 가족들을 아끼는 할아버지 '백강성' 역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이 맡았으며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 '백지훈' 역은 로몬이 담당할 예정이다. 17세 동갑내기이자 까칠하고 예민한 딸 '백지우' 역에는 신예 이수현이 캐스팅됐다. 쿠팡플레이는 가족계획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고급화 전략에 물량 공세까지
2021년 김수현·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을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낙점하며 고급화 전략을 이어왔던 쿠팡은 지난해 OTT 콘텐츠의 범람 속에서도 임시완 주연의 '소년시대'가 입소문을 타며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빅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기준 쿠팡플레이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약 665만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L코리아, 소년시대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과 더불어 각종 스포츠 이벤트 중계가 맞물리며 쿠팡플레이의 유입량이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양보단 질'의 관점에서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했던 쿠팡플레이도 이런 유입량 확대에 힘입어 올해부터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계획하는 모습이다. 제작업계에 따르면, 소년시대가 흥행하며 소년시대 시즌2 제작 가능성이 높아졌고 오는 4월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이전 SNL코리아의 새 시즌이 편성될 예정이다. SNL코리아의 경우, 매 시즌마다 정치 풍자 요소가 가미되는 만큼 이번 총선 전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외에도 제작업계 일각에서는 '드라마 '인플루엔자'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로 편성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플루엔자는 군인 재윤과 그의 여자친구 영주가 좀비 떼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출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 고객이 부가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다른 OTT와 비교해 가격 인상 등 외부 요인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특히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을 확대해 유입률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쿠팡 앱 이용으로 전환되는 만큼, 변화된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기조가 쿠팡 수익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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