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입점업체들로부터 받는 실질 수수료율 조사 결과, 홈쇼핑 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CJ온스타일은 수수료 떼 가는 비중이 31.7%로 가장 높았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아울렛·복합쇼핑몰,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 주요 브랜드 35개사 판매수수료율, 판매장려금, 판매촉진비 등이 그 대상이다.
지난해 기준 업태별 실질 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화점 19.1%, 대형마트 17.7%, 아울렛·복합쇼핑몰 12.9%, 온라인쇼핑몰 12.3%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실질수수료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TV홈쇼핑 중에서도 실질수수료율(배송비 포함)이 가장 높은 곳은 CJ온스타일로 31.7%였다. 이어 GS샵과 NS홈쇼핑이 동일하게 30.3%를 기록했고, 홈앤쇼핑(26.6%), 롯데홈쇼핑(25.3%), 현대홈쇼핑(25.1%), 공영홈쇼핑(16.5%)순으로 높았다.
백화점 중에선 AK백화점이 2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백화점(19.6%), 신세계백화점(19.3%), 현대백화점(19.2%)로 비등한 수준이었다. 갤러리아(16.7%), NC백화점(16.5%)가 그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에선 홈플러스(18.5%), 이마트(18%), 하나로마트-농협유통(17.6%), 롯데마트(16.6%), 하나로마트-하나로유통(15.3%) 순으로 실질 수수료율이 높았다. 아울렛·복합쇼핑몰에서는 뉴코어가 17.2%로 가장 높았고, 롯데(13.9%), 현대(13.4%), 롯데몰(12.8%), 신세계(11.5%), 스타필드(10.8%)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몰은 대규모유통업법 규율대상인 직접 소매업 매출이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중개거래는 제외됐다. 그 결과 실질수수료율은 쿠팡이 27.5%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 선물하기(9.7%), GS샵(9.4%), SSG닷컴(9.1%), 롯데아이몰(8.5%) 순이었다.
쿠팡은 판매수수료율을 산정하는 특약매입 거래 비중이 8.5%로, 직매입 거래 91.5%는 수수료율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쿠팡 특약매입은 쿠팡이 납품업체 상품을 직접 보관·배송하는 서비스가 포함돼 동종업계 대비 수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납품업체 수 비율은 편의점(48.2%), 대형마트(23.1%), 온라인쇼핑몰(12.4%), 백화점(2.2%)의 순서로 높았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판매장려금 지급 납품업체 수 비율이 2.5%p 증가하고,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의 판매장려금 부담액 비율은 2.5%로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최근 기술혁신, 디지털 기술 발달로 유통업과 물류·IT 등 다른 산업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유통-물류 통합 등 기존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생겨나고 이것이 유통-납품업체 간 수수료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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