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홈쇼핑이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엘클럽은 지난 2018년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이다. 매월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10배 적립에 호텔, 시네마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엘클럽 고객 연간 구매금액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6배, 재구매율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 출시, 특가 상품 판매 등 록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용 혜택을 확대해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엘클럽 회원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알러지케어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과 영국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가 협업한 ‘토퍼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시중가 대비 2배 이상 할인된 멤버십 전용 가격으로 60분 동안 동시 접속자 2만명, 월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은 누적 접속자를 기록했다. 회원들 요청으로 지난 15일 추가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엘클럽 회원 구매 성향 분석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쇼핑 등 판매 채널에서 회원 전용 상품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유료 멤버십 엘클럽 회원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엘클럽 회원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멤버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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