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와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동맹을 구축했다.
이들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 환경에서 제공하고, 주요 기술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개발 열풍이 거세진 가운데, 동맹 기업들이 이 흐름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50여개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A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연합에는 메타, IBM, 인텔, AMD, 오라클, 스태빌리티AI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항공우주국(NASA)와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정부기관을 비롯해 예일대·코넬대 등 대학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AI 발전을 위해 기술 공유가 필요하다는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과 과학'을 지지하는 자원을 모아 추후 무료 기술 공유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합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사실상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곳들이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기반의 챗GPT를 공개하며 업계 판도를 뒤집은 바 있다. 이후에도 언어모델, 챗봇 빌더, 이미지 생성 솔루션 등을 고도화하며 빠른 속도의 기술 발전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AI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을 꾸려야 한다는 논의는 지난 8월부터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M의 경우 '왓슨' 브랜드로 AI 역량을 키워왔지만, 다른 글로벌 기업 대비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이번 연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은 규제, 안전 등 AI 기술 발전에 고려해야 할 요인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안전과 모델 검증을 위한 도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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