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수혜가 더해진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점이 호실적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2011년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래 분기 최대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에너지 안보에 대해 높아진 관심, 더불어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가 높게 평가됨으로써 1분기 650억원의 영업이익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1조3475억원이다. 영업이익도 86.9% 감소한 337억에 그쳤다. 성과급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이 사라져 1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이뤄졌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월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원이 반영됐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세계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2분기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과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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