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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챗GPT 탑재한 ‘한컴독스 AI’ 연내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컴독스는 PC, 모바일, 웹 등 어떤 환경이든 로그인만 하면 설치형 및 웹 기반 ‘한컴오피스’가 모두 제공되는 서비스다. 한컴은 한컴독스에 챗GPT를 적용해 AI 기능을 고도화한 ‘한컴독스 AI’를 연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를 통해서 문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편의기능,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워크플로(Workflow)를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컴의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살려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하고,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챗GPT 기술 외에도 한컴이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AI 기술, 문서비교 기술 등을 비롯해 최근 투자를 진행 중인 대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의 PDF AI 솔루션 등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병기 한컴 전략기획본부장은 “한컴이 보유한 문서 요소기술과 데이터를 챗GPT와 연계해 누구나 손쉽게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컴독스 AI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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