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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학생 주목” 네이버 클로바노트 AI 요약, 더 정확해졌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반 클로바노트 ‘AI 요약’ 기능 성능이 기존 대비 34% 개선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요약 기능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서비스다. 하이퍼클로바 텍스트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녹음된 내용 핵심을 자동으로 요약, 제공해준다. 해당 기능은 강의를 녹음해 복습에 활용하는 학생이나 긴 회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회사원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노트는 보다 상세한 요약문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기존 AI 요약이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 혹은 “(특정 주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함”과 같이 상황을 요약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개선된 엔진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핵심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설명해준다.

클로바노트에서 제공하는 요약 횟수도 기존 10회에서 15회로 추가됐다. 추가된 5번에 한해 클로바노트가 음성 파일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할 때 대화 내용도 자동으로 요약해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한익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문단별 소제목 작성, 주요 논의 내용 및 할 일 자동 작성 등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준비 중”이라며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협업 툴과 연동을 확대하고, 업무 계정으로 클로바노트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기업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노트는 단락별 요약 결과에 대한 각각의 소제목을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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