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주총 전날인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올해 주총의 주요 안건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로 확정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 선임여부다. 때문에 전자투표의 표심에 향방이 주목된다.
여당과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정치적 개입에 따라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질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도 대주주의 의사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최근 KT 측에 전달했다. 3개 주주인 신한은행 역시 뜻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10.13%, 현대차그룹이 7.7%, 신한은행이 5.58%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외이사로 내정된 인사가 최근 돌연 사의를 밝히는 등 상황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반면 개인주주들은 집결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KT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 의견을 개진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최근 KT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미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KT 소액 주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KT주주모임)에는 전자투표를 알리면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소액 주주의 지분은 약 57%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KT주주모임에선 320만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외국인 지분의 향방도 주목된다.
한편, KT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주총에서 안건이 가결되려면 출석 주주 의결권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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