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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쓴 글 감별하는 앱 등장..."표절 잡아낸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01 10:43:29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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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오픈AI
이미지=오픈AI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챗GPT 등 AI로 작성한 글을 선별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오픈AI는 1일 공식 블로그에서 AI 텍스트를 자동 탐지할 수 있는 앱 '클래시파이어(classifier)'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이 앱은 동일한 주제에 대해 사람이 쓴 텍스트와 AI가 쓴 텍스트 데이터셋을 동시에 훈련 받았다. 각각의 특징에 기반해 누가 텍스트를 작성했는 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오픈AI는 앱의 정확도를 공개하진 않았다.

이번 베타버전은 텍스트 분량이 1천자를 넘을 경우에만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 있다. 1천자 미만이면 사용자가 텍스트를 교묘하게 편집해 분류기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결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오픈AI는 "그동안 학계가 우려했던 표절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앱을 만들었다"며 "챗GPT 기능과 한계를 논하기 위해 교육자들과 협력하며 AI 텍스트 감지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어 "(이번 베타버전의)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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