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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화, 2023년 서버 성장률 하향…메모리 고전 ‘지속’

- 트렌드포스, ‘4분기 가격 전기비 30% 가까이 하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서버 시장이 내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악재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3년 서버 시장 성장률을 전년대비 3.7%에서 2.8%로 하향했다. 트렌드포스가 예측한 올해 서버 시장 성장률은 전년대비 5.1%다.

트렌드포스는 서버 성장률 저하 원인을 3개로 꼽았다. ▲서버 제조사 및 클라우드 업계 수요 공급 불균형 해소 ▲코로나19 팬데믹 수요 상실 ▲세계 경제 둔화다. 메타 구글 바이트댄스 등은 물량을 줄였다. 대부분 기업은 정보기술(IT) 투자를 보수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서버 시장 위축은 D램과 낸드 수요 축소로 이어진다.

서버용 D램은 그동안 D램 가격 급락 영향을 줄이는 완충 역할을 했다. 낸드 역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감소로 가격 하락 압력이 심화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은 4분기 전기대비 23~28% 하락할 것”이라며 “기업용 SSD 계약가도 당초 추정치보다 큰 전기대비 23~28%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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