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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화물선 ‘시그너스’, 태양광 패널 사고에도 ISS 배달 성공

- NASA, “15일 태양광 패널 수리…내년 1월까지 도킹 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우주화물선 ‘시그너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시그너스는 태양광 패널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임무 실패 우려가 나왔었다.

9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시그너스가 ISS 도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ASA는 “9일 오전 5시20분 NASA 우주비행사 니콜 만과 조시 카사다가 ‘카나담2’ 로봇팔을 이용해 시그너스를 포착했다”라며 “8200파운드의 화물 배달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시그너스는 노스롭그루만의 우주화물선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비행시설에서 안타레스 로켓에 실려 발사했다. 퀘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양쪽 태양광 패널 중 하나만 펼쳐지는 사고를 겪었다.

NASA는 오는 15일(현지시각) 우주유영을 통해 나머지 태양광 패널를 수리할 계획이다. 시그너스는 내년 1월까지 도킹 상태를 유지한다.

한편 시그너스는 1회용 우주화물선이다. 내년 1월 이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소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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