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스마트폰에서 위조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일반우표 2종을 오는 11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금’과 ‘천마총 관모’를 소재로 한 일반우표 2종의 금액은 각각 1000원과 2530원이다. 위조 감별을 위한 국내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우본에 따르면, 우표 인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용앱인 수무늬(한국조폐공사 제조)로 찍어 보면 위조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쇄방식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활용범위가 매우 넓고 위변조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수 보안패턴이 적용돼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수무늬앱을 통해 보면 숨어있는 우정사업본부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본 측은 지난 2014년 등기우편용 위조 우표가 발견돼 경찰에 검거된 사례 이후 위조 우표 관련 추가 확인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위조 우표 사례 적발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미세문자, 시변각 잉크, 지도 모양 천공 등을 활용해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우표를 제작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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