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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 여파, 카카오 이어 네이버로 서비스 오류 확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입주사인 카카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에 무더기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

15일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공지사항을 통해 “네이버 인프라 장애로 상품 상세페이지 접근 불가 및 구매가 불가능하다”며 “오류 원인을 확인해 복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로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접속 및 구매는 가능하다”면서도 “리뷰 페이지는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스포츠 오픈톡,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리뷰, 뉴스 서비스 일부 기능 등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전반적인 서비스 먹통을 겪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후 3시30분경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 외에도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페이지 ▲다음뉴스 ▲다음카페 ▲멜론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세부 장애 범위를 파악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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