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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FiRa 컨소시엄 가입··· “워크스루 출입보안 미래 앞당기겠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는 차세대 무선통신 초광대역(Ultra WideBand, UWB)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는 협의체 ‘FiRa 컨소시엄’의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FiRa 컨소시엄은 UWB 기술의 정확한 거리 및 위치 측정 기능의 안정성을 높여 UWB가 범용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삼성전자와 사이아블로이 그룹, NXP반도체, 보쉬 등이 공동 설립했다.

UWB는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센티미터(cm) 단위의 정확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RF) 기술이다. 최근 BMW, 벤츠, 삼성전자, 애플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사들이 자동차 스마트키, 분실 물건 찾기, 스마트폰 간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하고 있다. 결제 서비스, 의료용 센서, 실내 내비게이션 등에도 UWB를 접목하며 관련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슈프리마의 설명이다.

슈프리마는 출입 통제 시스템에 UWB 기술을 적용한다면 사용자가 출입문 근처로 접근했을 때 시스템은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출입 인증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린다고 전했다.

최성빈 슈프리마 기술연구소 소장은 “매우 정밀한 공간 인식과 방향성이 특징인 UWB 기술은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도어락, 디지털 키, IoT 기기 제어 등의 서비스에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슈프리마는 출입 통제 시스템에도 빠른 시일 내에 UWB가 도입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으로 FiRa에 가입하고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UWB 기술 기반의 차세대 워크스루(Walk-through) 출입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안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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