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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스마트폰 시장, 2분기 ‘역성장’…계절적 비수기·경기 침체 영향

- 출하량 3540만대, 전년비 6.4%↓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경제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 기간 애플은 과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354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었다.

루나 보호브드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이 좋은 시장 중 하나였지만 인플레이션과 소비 심리 감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서서히 위축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애플의 점유율과 출하량은 각 52% 1850만대다. 전년동기 1800만대보다 3% 성장했다. 특히 ‘아이폰13’ ‘아이폰SE 3세대’는 상위 10개 인기 제품에서 1위와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와 함께 ▲아이폰13프로맥스 ▲아이폰13프로 ▲아이폰12는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6%로 900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동기 870만대보다 4% 올랐다. ‘갤럭시 S22울트라‘는 상위 10개 인기 제품 중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갤럭시 A13’ ‘갤럭시 S22’도 많은 반응을 이끌었다.

브라이언 린치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제품보다 저가형이나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 수요를 이끌었다. 특히 저가형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를 비롯해 모토로라와 TCL 등 다양한 업체가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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