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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418억원…전년비 14.8% 감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높은 영업이익률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아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1496억3800만원, 영업이익 417억7400만원, 순손실 390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 1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가 예상한 전망치였던 425억7500만원 대비 1.9% 낮게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7.9%를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Web) 357억원, 모바일 1139억원을 기록했다. PC는 전년 동기보다 13.3% 줄었고, 모바일은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는 981억원, 더블유카지노는 455억원, 기타게임은 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더블유카지노에 카드 콜렉션 콘텐츠 ‘원더 카드(Wonder Cards)’를, 더블다운카지노에는 카드 짝 맞추기 콘텐츠 ‘매치 메이커(Match maker)’를 업데이트했다.

이 같은 메타 콘텐츠 추가 도입 이후 이용자 게임 시간이 증가했고,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7월 원화 매출 합계액 역시 2분기 월 평균 대비 약 9% 증대됐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스피닝 인 스페이스(Spinning in Space)’의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스피닝 인 스페이스는 스토리 중심 어드벤처형 캐주얼 게임으로, 게임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슬롯 콘텐츠가 특징이다.

신규 사업인 스킬 게임은 게임 개발 마무리 단계다. 올해 4분기 중 론칭될 예정이다.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서는 현재 약 20개의 자체 개발 슬롯 콘텐츠에 대한 추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앞서 지난 6월 슬롯 게임 ‘웨어울프 윈드폴’ UK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기업-소비자(B2C)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는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한 플레이 타임 증가 등 긍정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 출시와 신규 사업 진행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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