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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이스트시큐리티, 주관사 선정하고 상장 준비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알약’의 개발사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2일 이스트시큐리티는 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PC·모바일 백신 ‘알약’을 비롯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공공 및 교육 기관, 기업 등에 알약과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은 1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업계 1위 서비스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IPO가 본격화된 만큼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확대와 함께 추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보안 영역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모회사 이스트소프트로부터 2017년 독립했다. 독립 이후 이스트시큐리티는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일회성비용 조정한 Normalized 기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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