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내 통신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텔레콤은 ICT 계열사들과 약 850억원, KT는 756억원, LG유플러스는 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 조기 지급한다.
2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 연휴 전에 파트너사 납품 대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과 함께 1100여개 중소 협력사와 전국 270여개 대리점 등에 약 85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시설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이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T그룹도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 기업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도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원 규모의 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이와 함께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하고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0여 중소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말까지 7년 간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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