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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로 즐기는 ‘카트라이더’, 글로벌 부스터 보여준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트라이더 지식재산(IP) 활용 넥슨 신작이 전 세계 이용자와 PC를 넘어 콘솔 기기로도 경쟁 가능한 글로벌 레이싱 게임으로 거듭난다.

넥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3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콘솔 기기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4(PS4)까지 확장 지원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넥슨은 PC와 콘솔 기기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기술적 안정성을 체크한다. 또, 초보자가 게임에 쉽게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주행감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소니 2022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통해 차세대 비주얼 그래픽과 완전한 크로스 플레이, 향상된 게임 시스템 등으로 주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콘솔 플랫폼 제조사 마이크로소프트 및 라인프렌즈 등 글로벌 기업과 잇단 협업이 성사되기도 했다.

카트라이더 IP를 처음 접하는 글로벌 이용자에게는 ‘아이템전’이나 ‘스피드전’이 생소할 수 있다. 아이템전은 추격해오는 상대를 따돌리기 위해 ‘바나나’, ‘미사일’, ‘물파리’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스피드전에서는 커브 구간 등에서 드리프트 기술을 활용해 ‘부스터’를 얻고, 이를 사용해 상대방과의 거리를 벌려야 한다.

넥슨은 이러한 특징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기본적인 게임 조작법을 튜토리얼로 만들었다. 특히, 콘솔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주행 시 자동 엑셀레이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행 방향을 트랙 바닥에 가이드라인으로 알려주거나 카트 전방에 주행 방향을 표시해주는 등 플레이를 보조하는 다양한 장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트랙 내 드리프트 사용을 추천하는 구간을 표시해준다. 드리프트 존 가이드 안에서 드리프트를 시도할 경우 일정 각도를 보정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넥슨은 지난 테스트에서 확인된 글로벌 이용자 리타이어 비율을 고려해, 지속적인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일간 챌린지(미션)’와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코스튬 등 다수 보상이 배치됐다. 라이선스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스킬 및 진입장벽이 낮은 아이템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기능에 대한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타임어택’ 콘텐츠에서는 기존 플레이 기록이 있을 경우, 해당 캐릭터를 소환해 보여주는 장치인 쉐도우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CM쇼 최싄카트 시즌1’를 통해 새로운 카트바디 5종과 캐릭터 3종, 코스튬, 나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는 ‘리버리’ 기능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색다른 플레이 경험 제공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눈길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훈 니트로스튜디오 대표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게임 플랫폼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레이싱 게임”이라면서 “진화된 그래픽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가 다 함께 즐겁게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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