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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Z플립3 공시지원금 상향…BTS 에디션 30만원대 ‘뚝’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이 일제히 올랐다.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커지는 수능·연말 대목을 앞두고 통신사들이 재고 소진에 나선 것.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날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플러스 BTS 에디션과 갤럭시S20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48만원에서 7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지급되는 판매점의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실 구매가는 갤럭시S20플러스는 44만원, BTS 에디션은 33만원대로 떨어진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 전 시리즈에 더해, 올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갤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최대 80만원이다. 판매점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갤S20플러스 실 구매가도 32만원대가 된다. 갤럭시Z플립3 공시지원금은 55만9000원으로, 61만원대에 살 수 있다.

KT 역시 지난 2일 기준 갤S20 기본 모델과 S20 FE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통신업계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을 비롯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이 몰린 연말연시 대목에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에 예정된 갤럭시S21 FE와 갤럭시S22 등 신작 출시에 앞선 기존 모델 재고 소진도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를 내년 1월11일에, S22는 내년 2월18일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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