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차량 공유기업 우버가 전기차 보급을 위해 렌터카 기업 허츠(Hertz)와 손잡고 테슬라 차량 5만대를 제공한다. 우버 이용자는 2023년까지 테슬라 차량을 빌릴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우버는 허츠를 통해 테슬라 차량 5만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허츠는 2016년부터 우버에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우버 이용자는 11월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워싱턴DC 등지에서 허츠 대여소를 통해 테슬라 '모델3'를 빌릴 수 있다. 우버는 서비스를 점차 미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퓨처(Green Future)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가 전기차로 운전할 경우 1달러씩을 지급한다.
앤드루 맥도날드 우버 모빌리티 및 비즈니스 운영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우버 플랫폼 전기화 진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전기차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 구매가 힘들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자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우버와의 협력은 환경 친화 행보임과 더불어 허츠가 모빌리티 생태계 필수 기업이 되기 위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버에 공급되는 5만대는 앞선 25일(현지시간) 허츠가 테슬라와 계약한 10만대 절반가량이다. 계약 금액은 약 40억달러로 허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허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대여 업체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렌터카 기업 허츠는 코로나19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5월23일 파산했으나, 억눌린 여행 수요 폭발과 공급난으로 인한 신차 출고 적체 반사이익으로 지난 6월30일 구조조정에서 벗어났다.
한편 허츠와 계약 소식이 전해진 25일(현지시간)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하며 소위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테슬라 이전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본 경험이 있는 기업은 MAGA와 페이스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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