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도도 뚫었다…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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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도도 뚫었다…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올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02 21:21:28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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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오징어게임이 결국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르며 넷플릭스 서비스 83개국을 올킬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1일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고 있는 83개국 중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넷플릭스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터키에서는 1위를 유지하다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2위를 기록했던 인도에서 1위에 올라섰다. 이에따라 오징어게임은 세계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첫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에서는 인도 드라마 '코타 팩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코타 팩토리는 입시학원으로 유명한 코타에 전국 수재들이 모여 명문대 진학을 꿈꾸며 경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인도의 경우 전통적으로 춤과 노래가 들어간 콘텐츠가 인기를 끌지만 오징어게임은 그러한 요소 없이도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뿐 아니라 영어권 드라마를 포함해서도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작이 될 전망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