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GM은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발표한 바 있다.
얼티파이는 GM의 전기차 플랫폼 VIP(Vehicle Intelligence Platform)에서 소프트웨어 부분을 분리해 개발됐다. 무선 연결 기능, 넓은 데이터 대역폭, 빠른 처리 능력 등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외부 개발자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오픈 소스 프로젝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앨런 웩슬러 GM 혁신성장 부문 부사장은 “GM은 자동차 하드웨어 사업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모델을 새롭게 구상 중이다”며 “얼티파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처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며 무선 업데이트(OTA) 역시 지원한다. 사용자 환경을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화된 설정은 사용자 계정에 저장돼 클라우드에 연결된 차량끼리 공유된다.
운전자는 얼티파이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운전양식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GM은 ”내부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해 시동을 걸거나 GPS 데이터를 이용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제한하는 식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M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교통사고와 차량정체가 없는 운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운전자에게 위험 경고나 도로 상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GM은 2023년부터 전기차는 물론 내연차 등 자사의 모든 차량에 얼티파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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