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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아시아e스포츠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키로 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이하 게임위)는 아시아e스포츠연맹(Asian Electronic Sports Federation, 이하 AESF)과 이스포츠 게임 종목의 내용 심사 관련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위는 AESF와 국제 이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게임물 등급분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이스포츠 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내용심사 지원, 이스포츠 게임 내용심사를 위한 국제표준체계 수립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 이스포츠 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게임물 등급분류 등에 대한 정보공유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약물, 반사회성, 부적절 언어 등의 내용기준 수립을 위한 지원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 조성과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AESF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를 계기로 게임물 등급분류 국제 표준화 추진을 통해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고, 게임 제도 분야에 있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 2월부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AESF가 직접 출범시킨 이스포츠 대회 종목게임 선정을 위한 태스크포크(TF)에 참여해왔다. 이스포츠 분야의 청소년 보호를 위한 내용심사 체계수립을 위해서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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