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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8주년 맞았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제주도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 8세가 됐다.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회장 김정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이 개관 8주년을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7월 열린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단기간 내 누적 관람객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제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했다.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에서 시작해 넥슨 미출시 게임 아카이브까지 이어지는 넓은 스펙트럼의 전시는 대부분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박물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대한민국 컴퓨터 역사 워크숍 후원 등 관련 산업의 현재를 기록하고 과거를 갈무리하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 해 20만명씩 찾던 관람객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소했다. 그러나 예약 관람제를 통해 보다 여유로운 관람 공간을 확보하고, 도슨트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는 등 관람의 질을 높이면서 관람객 개개인의 만족도는 되려 높아지고 있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매년 개관일마다 새로운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했던 '던전N박물관'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쉬어간다.

대신 개관 기념일 당일 예약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념 뱃지를 증정하고,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생일상 패키지를 증정하는 '생일파티N박물관', '어쨌든(ANYWAY) 세상에 없는 게임 대회' 등 소소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계속 진화하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컴퓨터의 역사처럼, 박물관도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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