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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올 하반기 AR 모바일 게임 '트랜스포머: 헤비 메탈' 선봬

사진=나이언틱 제공
사진=나이언틱 제공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올해 하반기 '범블비'를 가상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상현실(VR) 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Niantic)은 해즈브로(Hasbro) 및 토미(TOMY)와의 협업을 통해 AR 모바일 게임 '트랜스포머: 헤비 메탈(TRANSFORMERS: Heavy Metal)'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트랜스포머: 헤비 메탈에서는 AR 기술을 통해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인기 캐릭터 범블비 등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게임 이용자는 거대한 로봇과의 상호작용과 짜릿한 턴 기반 배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이용자는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의 동맹 인류 집단 '가디언 네트워크'에 합류한 가디언으로, 악의 집단인 디셉티콘에 맞서야 한다.

또한 자원을 찾기 위해 지구 전역에 숨겨진 장소를 탐사하는 한편,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디셉티콘과 배틀을 펼치게 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전 세계 발매 계획과 함께 조만간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소프트 론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애틀에 위치한 개발사 베리 베리 스페이스십(Very Very Spaceship)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은 파트너사 토미가 게임 발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나이언틱 라이트십(Niantic Lightship)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됐다. 나이언틱 라이트십은 지구적 규모의 AR 플랫폼으로 실시간 3D 매핑과 멀티플레이어 소셜 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존 행키(John Hanke) 나이언틱 CEO는 "트랜스포머는 AR을 위한 최적의 프랜차이즈이며, 현실 세계에서 거대한 로봇과 함께 싸우고 교감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트랜스포머 팬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을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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