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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 막바지 ICT 컨퍼런스 봇물…화두는 '인공지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11월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기술 및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부분 행사에서 기존연설 주제로 인공지능(AI)을 선택해 주목된다. 인공지능 기술이 2021년 빅테크 기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관통하는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토닉(Techtonic) 2020’을 12일 개최한다.

삼성SDS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 2020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연구원, 개발자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기술 동향과 연구방향, 연구개발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삼성 SDS 5대 핵심 기술 ABCDS(AI, Blockchain, Cloud, Data Analytics, Security)를 중심으로 SW 엔지니어링, 오픈소스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날 기조연설로는 코로나19와 AI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미 하바드 대 H.T. Kung 교수가, 코로나 19와 AI가 가져온 사회 및 산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조성배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ICT기술을 대내외에 소개하는 ‘SK ICT 테크 서밋(Tech Summit)’을 4일 5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SK 그룹의 다양한 ICT 기술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SK그룹의 종합 ICT기술전이다.

2016년 SK그룹 관계사간 New ICT 기술교류 행사로 출발했으며, 참여 관계사의 확대 및 2018년 외부 오픈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도 함께 하는 행사로 진화, 발전했다.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시행하게 됐다.

기조연설로는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유방암 검진을 위한 딥러닝 기술(Deep learning for breast cancer screening) 사례를 발표하고 카이스트(KAIST) 오혜연 교수가 ‘프로그래밍 교육 연구(Research on programming education)’를 발표한다.

네이버는 국내외 개발자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0'이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데뷰는 최신 기술 트렌드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컨퍼런스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이번 데뷰2020은 ▲웹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AI(인공지능) ▲검색 ▲SRE ▲컴퓨터비전 ▲로보틱스 등 총 81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키노트 주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내독립기업 사례와 기술 미래방향성을 주제로 얘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인(LINE) 주식회사도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연례 기술 컨퍼런스 ‘라인 디벨로퍼 데이 2020(LINE DEVELOPER DAY 2020, 이하 라인 데브 데이)’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진행된 라인 데브 데이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 프로젝트와 과제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 온라인 데브 데이로 3일간 기술 발표 및 패널 토론 등 15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이 예정돼 있다.

박의빈 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회사 기술 전략 및 비전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현 사회적 상황과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 및 패널 토론도 동일한 주제로 진행되며, AI, 데이터, 핀테크, 인프라, 서버 및 프론트엔드(front-end)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과제와 지식에 초점을 맞춘다. 개별 세션은 25일 ‘LINE의 AI제품; 미래와 그 너머를 주제’로 고 신이치로 LINE 이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도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해 3회째를 맞는 if kakao 컨퍼런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에 접목된 핵심 보유 기술을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개최되어 왔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기술 관련 주제를 비롯해, 카카오의 서비스, 사업 비전 및 방향성,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 문화 등에 걸친 다채로운 주제를 마련했으며, 행사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100여개의 세션이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컨퍼런스가 시작되는 25일 오프닝 세션에서는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주요 자회사의 CEO들도 사업 및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중에는 AWS코리아가 ‘클라우드 위크’ 행사를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10일 ‘게임 개발에 적용해보자.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발표를 시작으로 제조, 공공, 금융, 유통 등 각 산업별 사례를 발표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AWS 최대 행사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0’도 주목된다.

AWS 리인벤트는 AWS가 개최하는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행사로서, AWS의 신규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조 연설을 비롯, 기술 심화 세션, 현장 실습 및 부트캠프 실습을 통해 AWS 솔루션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교육 행사다.

올해 리인벤트도 버츄얼 컨퍼런스(virtual conference)로,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앤디 재시(Andy Jassy), AWS CEO,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CTO,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Swami Sivasubramanian), 아마존 머신러닝 부사장, 피터 데산티스(Peter DeSantis),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및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 염동훈, AWS 전세계 채널 및 얼라이언스 총괄 대표를 비롯한 AWS 글로벌 임원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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