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선

SKT‧KT, 재택근무 연장…LGU+ 일상 복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된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현재 재택근무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까지 예정된 순환 재택근무를 마친 후, 오는 13일부터 일상으로 복귀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다.

올해 들어 SK텔레콤은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라는 콘셉트로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최대 30% 수준에서 사무실 근무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현재 외부상황을 고려해 향후 2주간 현재 재택근무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각 조직이 업무특성을 고려해 워크 애니웨어 근무방식을 고도화하는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18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재택근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부서별 여건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며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재택근무 가이드라인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각 조직의 인원을 2개조로 나눠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종료한다. 오는 13일터는 별도 공지가 나올 때까지 코로나19 비상가이드를 만들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임산부 또는 고위험자 등은 재택근무 대상이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어 육아가 필요하거나, 다른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서장 협의를 거쳐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8명 증가한 2만4703명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