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요시카이 슌지)는 전문가용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신제품 ‘EOS C300 마크III’와 시네 서보 렌즈 2종을 21일 발표했다. 6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EOS C300 마트III는 지난해 출시된 하이엔드 기존 EOS C500 마크II의 후속제품이다. 새롭게 개발된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4K 120p, 2K 180p의 고속 프레임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각 화소 출력당 각기 다른 게인(gain)을 출력해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4K 35밀리미터(mm) CMOS DGO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콘트라스트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이미지 블러 없이 고화질 4K 6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고속 처리가 가능한 디직 DV 7 영상 처리 플랫폼을 채용해 4K 120p 고속 프레임으로 다채로운 영상 표현도 가능하다. 슬로모션 재생 시 감성적 영상을 연출할 수 있고 듀얼 픽셀 CMOS 자동초점(AF) 추적 성능으로 안정적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캐논은 이날 시네 서보 렌즈 시리즈의 시네마 렌즈 2종 ‘CN10x25 IAS S/E1(EF 마운트)’과 ‘CN10x25 IAS S/P1(PL 마운트)’도 함께 발표했다. 경량 설계로 기동성이 좋고, 방송 렌즈와 동급의 작동성을 갖춘 탈착형 드라이브 유닛이 기본 탑재되어 방송 콘텐츠부터 영상까지 폭넓은 제작 환경을 지원한다.
초저분산 렌즈와 대구경 비구면 렌즈를 채용한 신제품 시네마 렌즈 2종은 캐논 광학 설계 기술로 렌즈들을 최적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색 번짐과 색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화면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전체 줌 범위에서 8K 카메라에 대응하는 광학 성능을 실현하고, 1.5배 내장 익스텐더 사용 시에도 8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35mm 크기 상당의 대형 포맷 센서를 채용한 카메라에 대응하는 렌즈로서 25-250mm의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고배율 10배 줌을 지원한다. 내장 익스텐더 사용 시에는 줌 범위를 37.5-375mm 초점 거리로 전환할 수 있으며, 35mm 풀프레임 센서 호환 렌즈로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