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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웨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글로벌 베타테스트 기업’ 모집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정보보안 전문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는 7월 신규 출시 예정인 서비스형 보안(세카스, SECaaS)인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의 글로벌 베타테스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베타테스트 모집 기업은 7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 미국, 영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1차 모집은 3월20일부터 30일까지며 2차 모집은 4월1일부터 10일까지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기업은 4월부터 2개월여간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를 출시 전에 미리 사용해볼 수 이 있다. 베타테스트 종료 이후 모든 참여 기업과 우수 테스터 기업에 서비스 정식 출시 후 이용료로 사용 가능한 ‘SW크레딧’을 제공한다. ▲골드테스터 1000만원 ▲실버테스터 500만원 ▲브론즈테스터 300만원 ▲모든 참여 기업에 100만원 등의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파이스웨어가 새로이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자사의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스파이스웨어 온 엔터프라이즈’를 세카스 형태로 바꾼 것이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서버 및 고객사 보유 시스템(온프레미스)에 설치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가벼운 에이전트만 설치된다.

세카스 형태의 솔루션은 구축 초기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 필요한 만큼 구독해서 쓸 수 있기에 전체적인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데이터 암호화 작업과 같은 보안 기능은 고객 서버에서 수행되고 스파이스웨어의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수행 이력을 익명 보관해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데이터 비식별화, 접근제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식별 등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출시를 앞둔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그동안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 도입이 어려웠던 기업이나 데이터3법 개정에 따른 데이터 가명화·익명화 및 법령 준수를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솔루션”이라며 “이번 베타테스트는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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