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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도 AWS ‘올인’ 결정…“디지털 혁신 가속화”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사진 왼쪽)와 마이크 클레이빌 AWS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사진 왼쪽)와 마이크 클레이빌 AWS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두산그룹이 자사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AWS의 광범위한 인프라,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고려해 AWS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햤다.

이번 AWS 도입은 두산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두산그룹은 AWS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두산그룹사 내 2000여 개의 VM(가상머신)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 중이며, 향후 3년 간 해외 지역의 인프라를 AWS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EC2와 S3, AWS 다이렉트 커넥트를 비롯해 AWS 트렌짓 게이트웨이, 아마존 가드듀티, AWS 클라우드 트레일, 아마존 RDS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

한퍈 현재 두산그룹은 5G 기기 소재, 무인 운반차, 협동로봇, 드론 연료 전지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팀을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제조산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AWS가 두산그룹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략 실행의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며 “AWS를 통해 인프라 투자 부담을 덜고, AI나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 도입으로, 신제품 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기는 등 제품 혁신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WS 마이크 클레이빌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제조산업을 비롯해 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과 AI/머신러닝,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며 “양사의 이번 협력은 한국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두산그룹의 클라우드 도입 여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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