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안 기업 탈레스는 젬알토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탈레스는 젬알토를 48억 유로(한화 약 6조 2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바 있다. 탈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강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교통관리, 데이터 및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공항 보안 및 금융 거래 보안 등 관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탈레스는 디지털 ID, 생체인증,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탈레스의 통합조직은 향후 금융,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공기업 및 주요 사회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인적 · 물적 식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위한 대응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SW) 개발, 데이터 처리,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연결성 및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탈레스 그룹은 연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2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주요 사업으로 ▲금융:빅데이터 분석 ▲국방:생체인증 ▲항공우주:무인 교통 관리 ▲육상운송:사물인터넷(IoT) ▲우주:사물인터넷(IoT) ▲통신:빅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탈레스 그룹의 페트리스 케인 CEO 겸 회장은 "탈레스는 디지털 ID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를 인수함으로써 주요 산업에 대한 최첨단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는 탈레스 8만 명의 직원 모두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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